광주·전남 기업, 작년 '몸집'은 커졌지만 '속빈강정'

광주=이재호 기자 2022. 12.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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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성장성은 개선됐으나, 수익성과 안정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비금융 영리법인 6만1435개(제조업 1만522개, 비제조업 5만913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21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0.9%에서 11.4% 상승했으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4.9%에서 1.0%로 하락하고, 부채비율은 130.0%에서 144.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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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성장성은 개선됐으나, 수익성과 안정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비금융 영리법인 6만1435개(제조업 1만522개, 비제조업 5만913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21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0.9%에서 11.4% 상승했으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4.9%에서 1.0%로 하락하고, 부채비율은 130.0%에서 144.9%로 상승했다.

전국과 견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17.0%), 수익성 지표 ▲매출액영업이익률(5.6%), 안정성 지표 ▲부채비율(120.3%)모두 취약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2.6%에서 17.1%로 19.7%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18.1%)을 화회했고, 매출액영업이익률도 4.6%로 전년(3.7%)에 비해 높아졌으나, 전국(6.8%)을 밑돌았다.

부채비율은 125.9%로 전년(121.7%)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했고, 전국(78.6%)을 크게 웃돌았다.

비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9.6%로 전년(2.1%)에 비해 상승했으나, 전국(16.2%)을 하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5.3%에서 -0.3%로 하락했고, 전국(4.6%)을 밑돌았다. 부채비율은 149.2%로 전년(131.8%)대비 높아졌으나, 전국(158.2%)을 하회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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