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블루' 윤기원, 예능→드라마 종횡무진 '만능 치트키'

장우영 2022. 12.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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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배우 윤기원이 한국 최초, '기후 대재앙'을 소재로 다룬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극본 김병원, 연출 이남철, 기획 이철, 제작지원 로우카본)'에서 2032년의 기후청장이자 가장 현실적인 소시민 '배출권'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러브 인 블루'에서 윤기원이 맡은 '배출권'은 악역 '환경부'의 추천으로 기후청장에 임명됐지만, 기후 대재앙을 막지 못했다는 마음의 부채를 품고 있기도 한 몇 안되는 '양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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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팔방미인 배우 윤기원이 한국 최초, ‘기후 대재앙’을 소재로 다룬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극본 김병원, 연출 이남철, 기획 이철, 제작지원 로우카본)’에서 2032년의 기후청장이자 가장 현실적인 소시민 ‘배출권’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극장과 지상파, OTT, 유튜브 등 플랫폼을 따지지 않고 바쁘게 활동 중인 윤기원은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에서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그는 최근 연극 ’원이랑 선이’와 드라마 ‘철인황후’, ‘고양 막걸리 사수 대작전’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예능 ‘돌싱포맨’, ‘미운우리새끼’, ‘효자촌’ 등에도 활발히 출연해 안방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왔다. 특히 최근 ENA ‘효자촌’에서는 어머님께 극진한 속마음을 가진 아들로서 신선한 모습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러브 인 블루’에서 윤기원이 맡은 ‘배출권’은 악역 ‘환경부’의 추천으로 기후청장에 임명됐지만, 기후 대재앙을 막지 못했다는 마음의 부채를 품고 있기도 한 몇 안되는 ‘양심인’이다. 주인공 ‘천왕성(장세원 분)’을 도우며 연구 지원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끝까지 도움을 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조력자다. 윤기원은 자신의 배역을 “조직 생활에서 살아남으려 위아래로 눈치 보며 발버둥 치는 소시민”이라 표현하며 “마지막 남은 양심과 소신은 지키려는 인물로 분석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윤기원이 열연한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2032년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파괴된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기후청’이라는 행정 부서를 신설해 기후 위기 대책을 찾는 현실 기반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그는 “상반기 연극 공연을 하던 중 예전에 함께 잠깐 작업했던 이남철 감독께서 연출을 맡은 작품이고 특이한 소재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현실적이지 않지만 곧 다가올 미래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해, ‘러브 인 블루’를 “가상 드라마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드라마의 주제의식이기도 한 환경문제에 관해서 윤기원은 “지구온난화, 기상이변과 같은 뉴스들을 보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건 쓰레기 분리수거, 배출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라고 배역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환경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늘 당연하듯 흐르던 일상이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세상을 위해 작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물론 드라마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상 최초의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12월 9일 첫 공개됐다. 매주 금요일 유튜브 ‘로우카본’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30일 4회가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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