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힐스, ESG 경영 강화…자사 AI로 탄소 감축한다
웨인힐스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에 힘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경영 비전을 29일 발표했다. 자사의 텍스트 영상 자동 변환 AI로 은행, 보험사, 출판사 등 대기업과 협력해 불필요한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이를 디지털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웨인힐스는 머신러닝과 자연어처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TTV(Text To Video) A.I’를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TTV A.I가 문서를 단락, 어절에 따라 분석하고 키워드에 알맞은 이미지와 영상, 음원 등을 조합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2~3분 안에 완성할 수 있으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도 가능하다.
TTV A.I를 활용하면 제품의 사용설명서, 회의록, 교육 자료 등 출력되는 양에 비해 쓰임새가 적은 인쇄물을 영상화해 문서를 출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0년산 나무가 벌목되고 매립지에서 소각될 때까지 종이 1t당 약 6.3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웨인힐스는 국내외 금융권 및 제조 기업과 금융 상품 설명서, 보험 상품 약관 등을 영상화하는 기술 활용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져(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 클라우드 등 전 세계 주요 클라우드 시장에 서비스를 등록해 국내외 기업 및 개인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수민 웨인힐스 대표는 “인쇄물의 디지털 전환이 요구되는 기업들과 지속해서 협업을 모색해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고 글로벌 이산화탄소 감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교육 분야를 비롯해 웨인힐스의 TTV A.I가 더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ESG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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