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심장’ 황인범, 월드컵 후 더욱 농익은 기량... 그리스리그 풀타임 시즌 3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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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리그에서 활약하는 황인범이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29일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그리스 프로축구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10월 말 라미아와의 10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한 뒤 약 두 달 만에 나온 도움이다.
8월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한 골을 포함해 총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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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활동량으로 월드컵 이후 완숙한 움직임
같은 팀 황의조는 출전하지 못해
[파이낸셜뉴스] 그리스리그에서 활약하는 황인범이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숙해진 느낌이다. 황인범은 29일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그리스 프로축구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역시 황인범의 중원에서의 활동량은 빛났다. 열심히 필드 구석구석에 발자취를 남기던 황인범은 전반 35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그에게 전달되어진 공을 원터치로 로드리게스에게 건넸고, 로드리게스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10월 말 라미아와의 10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한 뒤 약 두 달 만에 나온 도움이다. 이번 시즌 황인범의 공격포인트는 많은 편은 아니다.
8월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한 골을 포함해 총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황인범의 진짜 가치는 활동량이다. 여기에 패스와 탈압박 능력도 수준급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발데르데(레알마드리드),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활동량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벤투의 황태자라 불리며 전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에 5-0으로 대승, 리그 4위(승점 29)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도 황의조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끊임없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낭트(프랑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가 황의조가 출전했던 마지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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