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밤이 매력적인 곳, 최대 7억 지원"

김세형 2022. 12.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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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이 더 매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시 단위)를 대상으로,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모든 기초 지자체(시·군)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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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이 더 매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29일 문체부에 따르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2년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광역시(국제명소형)와 통영시(성장지원형)를 선정, 현재 두 도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임을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진행되는 공모는 지난해 보인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반영해 선정 규모를 확대한다. 지자체의 관광 기반시설과 규모·특성에 따라 국제명소형(2023년 7억 원) 2곳과 성장지원형(2023년 3억 원) 3곳, 총 5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시 단위)를 대상으로,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모든 기초 지자체(시·군)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선정된 도시는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 확충,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일정 등은 내달 2일 문체부와 관광공사 누리집의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말에 최종 사업 대상 도시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희망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RTO) 등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사전 신청제로 진행하는 설명회에서는 1호 선정도시와 해외 선진사례 등을 소개하고 야간관광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야간관광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지역의 상권과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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