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이후 '최고 영입' 평가..."카세미루, 돈 아깝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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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벌써부터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세미루는 맨유 이적 이후 총 20경기를 소화해 1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영국 '90min'은 29일 "카세미루는 맨유 커리어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로빈 반 페르시 이후 클럽이 기록한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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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벌써부터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는 지난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9승 2무 4패(승점 29)로 5위를 유지했고, 4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카세미루는 지난 22일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 이후 약 6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당시 카세미루는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호흡을 맞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날은 본래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해 후방에서 볼 배급과 수비 라인 보호, 커팅 등의 임무를 담당했다. 이날 카세미루는 볼 터치 107회, 패스 성공률 85.4%, 롱 패스 10회(7회 성공), 경합 10회(6회 성공), 클리어 3회, 가로채기 3회, 태클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9.2점을 부여하며 이날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카세미루는 맨유의 승리의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세미루는 맨유 이적 이후 총 20경기를 소화해 1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색채가 점점 입혀짐과 동시에 카세미루도 팀에 적응해 나가면서 수비 라인에 안정화는 물론 팀 승리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벌써 지난 10년간 맨유의 최고 영입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영국 '90min'은 29일 "카세미루는 맨유 커리어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로빈 반 페르시 이후 클럽이 기록한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폴 파커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카세미루가 정기적으로 뛰기 시작한 이후로 미드필더진이 확실히 향상되었고, 훨씬 좋아졌다. 그가 성장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왜 카세미루에게 돈이 아깝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커는 맨유가 우승에 도전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맨유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들이 2위나 3위를 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우승 기회는 아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심지어 뉴캐슬을 봐라. 맨유는 그들 근처에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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