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여가활동 회복세…고연령·저소득층은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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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이 완화하면서 국민의 문화와 여가 활동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1%로 지난해보다 24.5%p 상승했습니다.
함께 이뤄진 '2022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가활동을 혼자 하는 비율은 63.6%에서 51.8%로 11.8%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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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이 완화하면서 국민의 문화와 여가 활동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1%로 지난해보다 24.5%p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1.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은 다른 계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70살 이상 고연령층 관람률은 14.8%로 지난해보다 9.2%p 상승했지만, 20대 저연령층 관람률은 90.6%로 26.8%p 상승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월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 관람률이 24.7%p 상승한 데 반해 월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 관람률은 2.7%p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2.2%로 지난해보다 21.7%p 상승해 2020년 관람률 56.4%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께 이뤄진 ‘2022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가활동을 혼자 하는 비율은 63.6%에서 51.8%로 11.8%p 하락했습니다.
반면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28.8%에서 33.5%로,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은 6.5%에서 12.4%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17만 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7천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여가활동 회복과 소비자물가 상승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전반적인 여가생활 만족도는 56.6%로 지난해보다 6.9%p 상승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6.5%)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별도로 진행한 ‘근로자휴가조사’에서는 연차 휴가를 사용한 비율(소진율)이 2021년 76.1%로 전년보다 4.5%p 높아졌습니다.
5일 이상 장기휴가 사용 경험률은 9.5%로 2019년 18.2%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휴식을 위한 연차휴가 사용 비율은 전년도 38.7%에서 30.9%로 하락했지만, 여행과 여가활동을 위한 연차 사용 비율은 31.2%에서 45.2%로 올랐습니다.
국민문화예술활동·국민여가활동조사는 2021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5살 이상 국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근로자휴가조사는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5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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