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기둥 유재석? '나혼산' 살린 전현무? 'MBC 연예대상' 누가 탈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성대한 막을 올린다.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가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과연 누가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된다. 진행은 전현무, 배우 이이경, 가수 강민경이 맡는다.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과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의 전현무가 대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놀면 뭐하니?'는 20여년간 MBC에 몸담았던 김태호 PD가 지난 1월 퇴사하면서 박창훈 PD와 손잡았다. 여기에 새 얼굴 이이경, 배우 박진주를 합류시켜 신선함을 더했으나 지나친 '자기 복제'와 식상한 구성 탓에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 조사에서도 열세를 보이며 고전 중이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굳건히 중심을 잡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연 '놀면 뭐하니?'의 믿음직한 기둥 유재석이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할까.
'나 혼자 산다'에서 숱한 '부캐'를 탄생시키며 시청자의 만장일치 호감을 얻고 있는 전현무가 유재석에 맞선다. 전현무는 "나 자신을 보여준 게 아니라 어떻게든 화제가 되려 했다"는 자평처럼 지나친 재미 욕심, 직설적인 언변으로 '국민 비호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엔 힘을 뺀 채 '진심'에 힘을 실으며 보다 진정성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일명 '트민남'을 비롯해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 '무든램지(전현무+고든램지)' 등 '본캐'만큼 매력적인 '부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의 복귀와 함께 회복세를 보였다.
대상의 주인공은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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