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의 추운 겨울…애틀랜타에서도 방출 대기, 벌써 3번째

권혁준 기자 2022. 12. 29.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효준(26)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애틀랜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박효준을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DFA 처리된 지 하루만에 마이너리그 투수 인머 로보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3일 뒤인 17일, 추후 지명 선수와 현금의 반대 급부로 애틀랜타로 이적한 박효준은 이번엔 2주 만에 DFA로 불안정한 신분을 이어가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보스턴 이어 또 다시 전력 외 판정
박효준(26).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효준(26)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애틀랜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박효준을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엘리 화이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DFA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웨이버 공시 기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마이너리그로 소속이 이관된다. 혹은 완전한 방출로 FA가 될 수도 있다.

박효준이 DFA 조치된 것은 올 겨울에만 벌써 3번째다. 지난달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루수 르윈 디아즈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박효준을 내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DFA 처리된 지 하루만에 마이너리그 투수 인머 로보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보스턴도 3주가 지난 뒤인 이달 14일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영입하며 박효준을 내보냈다.

3일 뒤인 17일, 추후 지명 선수와 현금의 반대 급부로 애틀랜타로 이적한 박효준은 이번엔 2주 만에 DFA로 불안정한 신분을 이어가게 됐다.

박효준은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마이너리그 과정을 차분히 밟은 그는 작년 7월 양키스에서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그는 1경기 1타석만 뛴 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 45경기에서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하지만 4차례나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등 팀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작년보다 적은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0.216의 타율에 2홈런 6타점으로 이렇다할 인상을 주지 못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