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 마무리…1월 1500억 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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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쌍용건설은 29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세아 그룹이 최대 주주로서 행사한 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지난 10월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두바이 투자청(ICD)과 SPA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 심사 승인과 인수 잔금 납부를 마치면서 쌍용건설의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이후 쌍용건설의 재무 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1월 중으로 유상 증자를 진행합니다. 유상 증자 규모는 1500억원 규모로, 유상 증자까지 마무리되면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 지분의 약 90%를 보유하게 됩니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들이 기반을 다져놓은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 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입니다. 글로벌세아 그룹 또한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쌍용건설의 재무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세아 그룹이 유상 증자를 확정하면서 지난해 600%대였던 쌍용건설 부채비율은 200% 중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쌍용건설은 재무 환경 개선으로 신용등급 상향과 금융비용 절감, 시공능력평가 상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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