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방향 변경 추진…"혁신기술 중심"

홍현기 2022. 12.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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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글로벌 혁신업무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개최한 국제업무단지(송도 1·3공구) 개발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새로운 개발 방향이 제시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글로벌 업무지구, 혁신복합지구, 연구개발(R&D) 복합지구 개발 등 3개 선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국제업무단지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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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업무단지내 국제병원 예정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글로벌 혁신업무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개최한 국제업무단지(송도 1·3공구) 개발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새로운 개발 방향이 제시됐다고 29일 밝혔다.

용역기관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방향을 국제기구·외국기업 등 국제업무 중심에서 혁신기술 중심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문화기술(CT)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글로벌 업무지구, 혁신복합지구, 연구개발(R&D) 복합지구 개발 등 3개 선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국제업무단지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무단지 내 3개 블록을 1차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이곳 사업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함께 개발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우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라며 "NSIC와 세부 방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송도 1·3공구 일대 580만3천㎡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개발 진척율은 79% 수준이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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