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KPGA 스릭슨투어…김상현, 스릭슨 포인트·상금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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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릭슨투어는 올해도 치열했다.
김상현은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이 2022시즌 목표였는데 이룰 수 있어서 뜻깊다"며 "2023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상현 외 15명의 선수가 '2022 KPGA 스릭슨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 중 13명의 우승자는 프로 데뷔 첫 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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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스릭슨투어는 올해도 치열했다. 2022시즌 스릭스 투어는 총 20개 대회 총상금 17억 원 규모로 치러졌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각각 5개 대회로 구성됐고 솔라고CC, 군산CC, 오크힐스CC, 사우스링스영암 등 4곳의 골프장에서 1년 간의 여정이 진행됐다.
▲ 김상현, 시즌 2승 거두며 '스릭슨 포인트', '스릭슨 상금순위' 1위 등극
올해 KPGA 스릭슨투어의 주인공은 김상현(28, 스릭슨)이었다. 김상현은 19개 대회에 출전해 '9회 대회'와 '18회 대회' 우승,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 12회를 기록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스릭슨 포인트'와 '스릭슨 상금순위' 부문에서 각각 80,851.79P와 8040만2046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상현은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이 2022시즌 목표였는데 이룰 수 있어서 뜻깊다"며 "2023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상현 외 15명의 선수가 '2022 KPGA 스릭슨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 중 13명의 우승자는 프로 데뷔 첫 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 획득
2022시즌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 중 김상현을 포함해 박형욱(23), 이유석(22, 우성종합건설), 정재훈(25), 최영준(20, 금강주택), 구재영(32) 등 6명은 202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출신' 박형욱은 '4회 대회'와 '16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유석은 '7회 대회'서 무려 5번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바로 다음 대회인 '8회 대회'서도 정상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써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베테랑' 정지호(38),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니콘 페어웨이 안착률상' 수상자 김학형(30), 박준혁(27), 정지웅(28, 이차돌)도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 지역 예선에서 꿈의 58타, 약 9년만의 해외 국적 선수 우승 등 각종 기록 탄생
지난 8월 열린 '16회 대회' 지역 예선전 A조 경기에서는 허성훈(19, 중앙대)이 한라운드에 58타를 기록했다. 허성훈의 58타는 예선전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국내 대회에서 탄생한 첫 번째 58타 기록이다.
"11회 대회'에서는 미국의 맹승재(28)가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 9월 당시 2부투어였던 '챌린지투어 9회 대회'서 우승한 박조나단(38, 미국) 이후 약 8년 10개월만의 해외 국적 선수가 거둔 우승이었다. 맹승재는 지난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202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17회 대회'에서는 2022년 5월 KPGA 프로, 6월 KPGA 투어프로 선발전에서 수석으로 입회한 양희준(22)이 프로 데뷔 첫 승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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