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터줏대감 이야기…'경남 보호수 300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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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역마다 상징적인 존재로 오랫동안 주민들과 함께한 보호수의 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발굴 정립하고 보호수와 연계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경남의 보호수 300선(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보호수 중 문화·역사·전설 등 이야깃거리가 있는 나무를 선별·조사·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300그루를 선정해 수종, 크기, 수령 등의 기본정보와 보호수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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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역마다 상징적인 존재로 오랫동안 주민들과 함께한 보호수의 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발굴 정립하고 보호수와 연계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경남의 보호수 300선(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도내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39종 918그루가 현재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보호수 중 문화·역사·전설 등 이야깃거리가 있는 나무를 선별·조사·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300그루를 선정해 수종, 크기, 수령 등의 기본정보와 보호수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발간된 책자와 자료는 관공서·도서관 등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경남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지역민의 정서와 함께해온 보호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수에 담긴 잊혀가는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보호수의 유지·관리·홍보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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