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학회 21대 회장에 김미도 서울과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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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학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21대 신임회장으로 김미도(58)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미도 신임회장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에 재직 중이다.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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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설립 한국 연극계 최초·최대 학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연극학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21대 신임회장으로 김미도(58)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이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에 재직 중이다.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 근대극의 재조명’(1995), ‘21세기 한국연극의 길찾기’(2001), ‘한국 현대극의 전통수용’(2006), ‘무대 너머, 상상과 해석’(2014),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과 작동의 기록’(2021)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연극부문(문화체육관광부·1995), ‘제7회 PAF 비평상’(공연과 리뷰·2003), ‘2014년 여석기 연극평론가상’(한국연극평론가협회·2015)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 해결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왔다. 문체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 및 백서발간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혁신TF 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문체부 이행협치추진단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연극학회 1975년 설립된 한국 연극계 최초의 학회이자 최대 규모의 학회다. 연극 및 연극학과 관련된 강의와 연구 및 연극 현장 작업을 하는 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500명 이상의 개인 및 단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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