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 선정

국토교통부가 경남 산청군에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 이미지.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원 강릉·원주, 경남 밀양·산청·함안, 경북 영주, 광주 동구, 전남 목포·무안·순천·함평, 전북 남원·무주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해 주민생활 관련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5곳가량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도시재생 및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도시재생사업 연계성과 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이다. 선정 사업지에는 총 사업비 109억원이 지원된다.

주요 서비스로 강원 원주시에는 헬스케어·스마트팜 서비스가 구축된다. 전북 무주군에는 이동약자 모빌리티 서비스가 강화된다. 경남 산청군에는 독거노인 등에 대한 화재감지 및 긴급출동 서비스 등 안전·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상석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과 주민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