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명 확진…중국발 입국자 추가 방역 검토
[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만여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열흘 넘게 500명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일 이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만 1,427명 발생했습니다.
한 주 전보다 약 4,000명 감소한 정도로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90명, 사망자는 76명 나왔는데, 위중증 환자는 12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유행 증가세가 계속되는 걸로 보이는데, 여기에 중국발 확산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해외발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 폐지 등 방역 완화 움직임이 일면서, 해외여행자 증가로 중국발 국내 입국자도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관리가 필요한 '표적 검역국'에 포함시킨 상태입니다.
이에 발열 기준을 강화해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유증상자는 물론 동반자에 대해서도 PCR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확진이 된 경우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체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내일 발표될 후속조치는 입국자 검사를 보다 강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강화 차원에서 일본과 인도, 대만 등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고, 미국도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 #중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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