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대형 병원들 코로나 환자로 북새통

KBS 2022. 12. 29. 12: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대형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대 런민병원 응급실에는 요즘 하루 평균 30대 이상의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응급실 앞 대기실은 일찌감치 침상으로 가득 찼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로 출근 시간은 있어도 퇴근 시간이 따로 없을 정도로 의료진들은 살인적인 업무 강도를 수행해야만 합니다.

[저우잉/베이징대 런민병원 응급실 간호사 : "하루에 530명의 응급 환자를 돌보고 있어 업무량이 과중합니다.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고 많은 동료가 아픈데도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내분비 내과 병실인데 현재 호흡기 중환자실로 쓰고 있습니다."]

베이징 셰허 병원, 이 고령의 노인은 의자에 앉은 채 수액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 치료를 위한 의사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통계도 더 이상 집계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