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2회+올스타 3회’ 베테랑 선발, 보스턴행…이볼디-힐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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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을 2번 수상하고, 올스타, 평균자책점 1위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코리 클루버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보스턴 현지 매체 '매스라이브'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보스턴이 FA 투수 클루버와 내년 1,000만 달러, 2024년 1,1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합의했다. 보장 금액은 1,000만 달러이지만, 옵션과 각종 보너스로 2년 최대 2,700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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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사이영상을 2번 수상하고, 올스타, 평균자책점 1위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코리 클루버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보스턴 현지 매체 ‘매스라이브’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보스턴이 FA 투수 클루버와 내년 1,000만 달러, 2024년 1,1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합의했다. 보장 금액은 1,000만 달러이지만, 옵션과 각종 보너스로 2년 최대 2,700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너스는 선발등판을 기준으로 20경기 등판 시 50만 달러, 25경기 등판 시 75만 달러, 30경기 등판 시 75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선발등판 보너스만 최대 200만 달러가 가능하다.
또한, 구단 옵션이 실행된다면, 이 보너스는 이어진다. 다만 금액은 20경기 1,150만 달러, 25경기 1,225만 달러, 30경기 1,300만 달러로 상향된다.
클루버는 지난 2011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그는 통산 113승 71패 ERA 3.31 1,683탈삼진을 기록했고,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64이닝을 소화, 10승 10패 ERA 4.34 139탈삼진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네이선 이볼디와 리치 힐이 FA로 시장에 나갔고, 각각 텍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이날 클루버를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메우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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