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0연승 질주’ 브루클린, 영 빠진 애틀랜타에 1점 차 신승

이규빈 2022. 12. 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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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이 천신만고 끝에 애틀랜타를 잡고 10연승에 성공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8-107로 간신히 승리했다.

브루클린과 애틀랜타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브루클린은 영이 빠진 애틀랜타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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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브루클린이 천신만고 끝에 애틀랜타를 잡고 10연승에 성공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8-107로 간신히 승리했다.

원투펀치 카이리 어빙(28점 8어시스트), 케빈 듀란트(26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닉 클렉스턴(17점 10리바운드), 벤 시몬스(10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10연승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존 콜린스(21점 8리바운드), 디존테 머레이(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클러치 상황에서 에이스 트레이 영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아쉽게 패배했다. 애틀랜타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브루클린과 애틀랜타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영이 결장해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브루클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브루클린은 영이 빠진 애틀랜타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애틀랜타는 애런 할러데이와 콜린스, 머레이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브루클린의 화력에 밀리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한 브루클린은 전반을 56-6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클렉스턴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브루클린은 3쿼터 중반 어빙의 레이업슛으로 74-74, 동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유타 와타나베의 득점으로 3쿼터 종료 직전 역전까지 성공하며 83-8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브루클린은 4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때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지만, 콜린스와 보그다노비치의 화력에 추격을 허용해 경기 종료 1분 20초 전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은 브루클린이 강했다. 듀란트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2점 차 리드를 되찾은 브루클린은 머레이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으나 자유투는 1개만 림을 갈랐다. 브루클린은 이어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1점 차 진땀승을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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