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실망감 매우 크다...음바페, "절대 극복하지 못할 것"

신인섭 기자 2022. 12. 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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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결승전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절대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프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1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지난 19일 열린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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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결승전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절대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프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 19일 열린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승까지 무려 7경기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단 3일 만에 소속팀에 복귀하며 후반기를 준비했다.

비록 월드컵 우승은 놓쳤지만, 음바페는 남은 시즌 PSG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다. 결승 이후 단 10일 만에 경기에 나선 음바페는 훨훨 날았다. 음바페는 전반 14분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를 네이마르가 직접 올렸고,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PSG는 스트라스부르의 반격에 고전했다. 결국 후반 6분 아드리앙 토마손에게 슈팅을 내줬고, 마르퀴뇨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실점을 내주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퇴장까지 나왔다. 후반 16분 경고를 한 장 받았던 네이마르가 1분 뒤, 또다시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결국 PSG는 남은 시간 동안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음바페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음바페는 후반 추가시간 직접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마무리 지으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여전히 웃지 못했다. 월드컵 우승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었다. 경기 종료 후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에 대해 "절대 극복하지 못할 것 같다"며 여전히 실망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의 결과로 소속팀에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팀 동료들에게 말했듯이 대표팀의 실패에 대해 구단이 대가를 치러야 할 이유가 없다. 두 상황은 매우 다르다. 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남은 시즌 동안 P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트로피를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고, 우리의 시즌을 무패로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 월드컵은 클럽과 아무 관련이 없다. 대표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PSG에서는 다른 것이다. 나는 여전히 모든 트로피를 가져오기로 결심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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