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응‥예산 65% 이상 상반기 집행"
[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내년 재정을 최대한 빨리 풀어 경기 둔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민생안정 대책도 서둘러 마련할 방침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던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와 정부의 시장 안정조치 등에 힘입어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대내외 여건이 여전히 매우 어렵고, 향후 주요국의 경기 둔화 흐름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내년 우리 경제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내년 초부터 재정을 즉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일부터 재정을 즉시 집행하여 하루라도 빨리 정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상반기에 내년도 재정의 65% 이상을 집중 집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재정 집행 계획은 다음 주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설 민생안정 대책도 다음 주에 발표합니다.
내년 1월 각종 제품 가격 조정과 설 성수품 수요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동절기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에 더해 이른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관계부처 간 의견을 조율해 다음 주 물가 안정대책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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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40547_35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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