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무인기 용납불가...평화 위해 압도적 전쟁준비"

조은지 2022. 12. 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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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 도발엔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평화를 위해선 압도적인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북한 무인기 침범 이후 윤 대통령은 연일 강력한 맞대응을 주문하고 있는데요, 오늘 메시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무인기 감시, 정찰, 요격시스템 등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북한에 고강도 경고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의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 도발에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상대에게 핵이 있든, 어떠한 대량 살상무기가 있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군은 적에게 범접할 수 없는 두려움을, 국민에게 확고한 믿음을 주는 강군이 돼야 한다면서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 위장된 평화로는 안보를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기반마저 무너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무인기뿐 아니라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비행 물체에 대해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재검토하고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북한에 대응해 우리 군의 전력증강 계획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도 대통령 참모진 회의에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해라, 핵이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지시했는데요,

아직 영상이 공유되진 않았지만, 오늘 공개 발언으로 이런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총장, 해병대 사령관과 방위사업청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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