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 다할 것”

이해완 기자 2022. 12.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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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신년사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 수행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선관위 창설 6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 준비 부족과 부실한 대처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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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대선때 실망 거듭사과

22대 총선 관리에 역량 집중할 것”

노태악(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신년사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 수행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쿠리 투표’ 등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코로나19 격리자 투표 수요 예측 부실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중앙선관위가 다가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2023년 3월 8일)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 10일)에서는 완벽한 관리로 빈틈없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노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선관위 창설 6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 준비 부족과 부실한 대처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생활 주변의 선거가 깨끗해져야 공직선거도 바로 설 수 있다는 자세로, 조합장선거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한편, 돈 선거를 뿌리 뽑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60년간 쌓아온 선거관리 역량을 오롯이 쏟아부어 국회의원 선거를 철저히 준비하고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조합장선거 ‘중점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조합장선거는 중앙선관위가 전국의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으로부터 선거사무를 위임받아 시행하는 전국 단위의 조합장선거이다. 중앙선관위는 고질적인 금품 수수 관행 근절을 위해 금품제공자 신고인에게 최고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 보호 특별 대책 등을 강구했다. 노 위원장은 “선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선관위가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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