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자체 포함 정부 창업지원사업 3조6607억

장우정 기자 2022. 12.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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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조6600억원 규모의 정부 창업지원사업이 시행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지방자치단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통해 103개 기관의 426개 창업지원사업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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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앙부처·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내년 3조6600억원 규모의 정부 창업지원사업이 시행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지방자치단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통해 103개 기관의 426개 창업지원사업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총예산은 3조6607억원으로 전년(3조666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2023년 창업지원사업 사업유형별 통합공고(단위: 억원, 개, %). /중기부

기관별로 보면,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전체 93.8%에 달하는 3조2914억4000만원의 사업을 벌인다. 고용노동부(589억원), 문화체육관광부(51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시가 396억4000만원이고, 경기도(251억6000만원), 전라남도(113억8000만원)순이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융자 지원 사업이 2조75억원으로 전체 54.8%를 차지했다. 사업화(8167억원), 기술개발(4546억4000만원), 시설·공간·보육(1568억6000만원)도 지원한다. 중기부, 부산시, 충청북도가 올해 인공지능(AI) 기술 인력 양성 사업 등 인력 관련에 예산을 처음으로 투입한다.

중기부는 창업지원포털도 수요자가 메인 화면에서 창업 단계, 관심 분야에 따라 창업지원사업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 공고에는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돼 (예비) 창업자들이 흩어져 있던 창업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해 준비된 기술 창업자를 육성하고, 지원 사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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