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 폭발사고, 이것 때문…사고원인·예방책 사례집 배포

황덕현 기자 2022. 12.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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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발생한 주요 화학사고의 원인과 예방대책을 엮은 사례집을 산업계와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례집에는 앞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원인 규명이 어려운 화학사고 7건에 대한 시설조사와 물질분석,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조사기법을 통해 사고원인을 밝혀내고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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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7건 분석 자료 산업계·유관기관 전달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사업자, 평가대행업자, 국책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12.16/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발생한 주요 화학사고의 원인과 예방대책을 엮은 사례집을 산업계와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례집에는 앞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원인 규명이 어려운 화학사고 7건에 대한 시설조사와 물질분석,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조사기법을 통해 사고원인을 밝혀내고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지난 8월 경기 시흥에서 발생했던 화학사고는 애초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였으나, 화학물질안전원의 조사 결과 반응기 내 작업자가 잔류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세척 작업해 인화성 가스가 발생한 후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화학물질안전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지침서를 개선하도록 해당 업체에 안내했다. 이 사고는 사례집에 수록됐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원인 미상의 화학사고 규명을 위해 최근 화학사고조사팀을 신설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밀하게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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