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 폭발사고, 이것 때문…사고원인·예방책 사례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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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발생한 주요 화학사고의 원인과 예방대책을 엮은 사례집을 산업계와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례집에는 앞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원인 규명이 어려운 화학사고 7건에 대한 시설조사와 물질분석,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조사기법을 통해 사고원인을 밝혀내고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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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발생한 주요 화학사고의 원인과 예방대책을 엮은 사례집을 산업계와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례집에는 앞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원인 규명이 어려운 화학사고 7건에 대한 시설조사와 물질분석,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조사기법을 통해 사고원인을 밝혀내고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지난 8월 경기 시흥에서 발생했던 화학사고는 애초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였으나, 화학물질안전원의 조사 결과 반응기 내 작업자가 잔류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세척 작업해 인화성 가스가 발생한 후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화학물질안전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지침서를 개선하도록 해당 업체에 안내했다. 이 사고는 사례집에 수록됐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원인 미상의 화학사고 규명을 위해 최근 화학사고조사팀을 신설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밀하게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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