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품 제값 못 받는다…11월 교역조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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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금액이 크게 떨어지면서 교역조건이 악화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4.04로 전년동기 대비 4.9%,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11월 수출금액지수는 124.58로 전년 동월 대비 1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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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11월 수출금액이 크게 떨어지면서 교역조건이 악화했다. 지난달 소폭 상승하며 개선된 흐름을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4.04로 전년동기 대비 4.9%,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수치가 100에 못 미치면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9월 83.46으로 2011년 통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0월 84.69로 소폭 개선됐으나 11월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수출금액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11월 수출금액지수는 124.58로 전년 동월 대비 11.3% 하락했다. 운송장비와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은 올랐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제1차 금속제품 등이 20% 이상 급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 118.63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줄었다.
반면 수입 금액은 상승했다. 11월 수입금액지수는 164.5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운송장비 등이 급등한 덕분이다. 수출물량지수도 131.32로 전년 동월 대비 3.8% 늘었다.
11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99.4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하락했다. 이는 2021년(93.96) 이후 최저치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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