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다운로드 속도, 1년 전보다 11.8% 빨라졌다

김봉기 기자 2022. 12.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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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공개
/자료: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국내 통신3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서울 용산의 휴대폰 매장 모습./뉴스1

이에 따르면, 5G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3사 평균 초당 896.1메가비트(Mbps)로, 전년 대비 11.8% 빨라졌다. 통신3사별로는 SK텔레콤(1002.27Mbps), KT(921.49Mbps), LG유플러스(764.55Mbps)로 집계됐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는 890.33Mbps로 전년 대비 14%, 다중이용시설‧교통 인프라는 901.38Mbps로 전년 대비 10% 향상, 주거지역(20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내 도보 이동으로 측정)은 890.46Mbps로 전년 대비 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선 놀이공원(1141.16Mbps)이 가장 속도가 높았고, 대형병원(791.58Mbps)이 가장 낮았다. 교통 인프라 중에선 지하철 객차 840.78Mbps, KTX·SRT 414.70Mbps, 고속도로 624.64Mbps 수준이었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 929.64Mbps로 전년 대비 10.6%, 중소도시 898.95Mbps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평균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30.69Mbps로 전년 대비 45.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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