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등 택시 호출하면 내 정보 유출될까?…개보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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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우티 등 모빌리티 플랫폼이 택시 호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적절하게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29일)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택시를 호출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용자의 택시 호출, 플랫폼이 택시기사에게 호출정보 전송, 택시기사의 호출 수락, 운행, 운행 완료의 다섯 단계로 이뤄집니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T, 우티, i.M, 반반택시 사업자 모두 이용자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택시기사에게 전달하지 않고 플랫폼에만 저장해서 분실물, 민원 처리 등 필요할 때 확인 용도로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용자가 앱을 통해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걸면 발신번호 표시제한 기능이 자동 설정돼서 이 경우에도 택시기사는 이용자의 연락처를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운행 완료 후 택시기사가 앱을 통해 운행이력을 확인할 경우 출·도착지, 승·하차 시각, 결제정보 등만 표시되고 이용자의 정보는 일체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용자는 운행 완료 후에도 택시기사 이름과 차량번호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일부 사업자는 일정 시간(3일) 이후 가림 처리하거나 택시기사 연락처도 안심번호를 제공해서 기사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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