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클러치 버틀러’ 마이애미, 르브론 분전한 레이커스에 승리[NBA]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12-98, 1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8승 17패, 레이커스는 14승 21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지미 버틀러가 2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뱀 아데바요가 23득점 14리바운드, 타일러 히로가 18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15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 중반 빅터 올라디포가 벤치 위로 올라오면서 레이커스 선수들의 턴오버를 유도해내갔다. 레이커스는 해당 구간에서 10-0 스코어런을 맞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됐으나, 웨스트브룩이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나갔다. 마이애미는 좋았던 분위기를 내줬고 33-25, 7점 차로 좁혀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웨스트브룩과 르브론은 2쿼터 초반부터 기어를 끌어 올리기 시작하더니 5분이 지난 시점에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르브론이 쉬고 있는 구간에서 레이커스는 히로에게 연속 8득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에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쿼터 후반에 투입해 쫓아가고자 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고 올라디포가 공격자 파울을 유도해 62-52,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마이애미는 3쿼터 초반에 아데바요와 버틀러의 득점으로 점수를 조금씩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케일럽 마틴이 3점슛 3방으로 레이커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리자 마이애미 선수들은 레이커스의 페인트존을 제집처럼 넘나들었다. 레이커스는 그나마 웨스트브룩이 쿼터 막판에 활약한 덕분에 78-95, 17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슈뢰더와 웨스트브룩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8점 차까지 점수를 좁혀나가 접전 경기를 연출했다. 다만, 클러치에 돌입한 버틀러는 막을 수 없는 존재였고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버틀러는 슈뢰더의 공을 스틸했고 직접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뱅크슛을 작렬시켰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활약으로 레이커스에 110-98, 12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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