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이란, 제재 편법우회 막아라"…드론 차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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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란에서 조달한 무인기(드론)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동원하면서 미국이 이를 차단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무인기 제조에 자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부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부품 대부분이 '이중 용도'여서 통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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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이란에서 조달한 무인기(드론)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동원하면서 미국이 이를 차단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무인기 제조에 자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부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부품 대부분이 '이중 용도'여서 통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영국 무기 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한 이란제 드론을 조사한 결과, 전체 부품의 82%가 미국 기업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반도체 제조사 등 드론에 부품이 사용된 미국 업체를 접촉했으나 이들 회사는 한결같이 "이 부품은 제한받지 않는 이중용도 부품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NYT가 전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양지호>
<영상 : 로이터·이란 국방부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유튜브·레이시온 유튜브·@imp_modul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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