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子’ 그리 “동생 5살 되면 누나→엄마라 부를 것”…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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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52·본명 김현동)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새엄마에 대한 호칭을 '누나'에서 '엄마'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리는 이 같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당황해 하며 "사는 거보다는 세컨드 하우스로 사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50대 후반 되면 제주도에 집을 하나 사려고 한다. 둘째 딸과 아내, 너에게는 누나이자 엄마는 거기 있는 거다. 나는 일 있을 때마다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추구하려고 한다"라고 구체적인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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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52·본명 김현동)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새엄마에 대한 호칭을 ‘누나’에서 ‘엄마’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엄마’라고 하는 건 좀 그렇고 ‘어머니’라고 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밝힌 은퇴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리는 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던 중 김구라에게 “인천, 김포, 일산 중에서 어디가 제일 좋냐”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다 추억이 있다”고 말했고, 그리는 “살기 좋은 곳으로 꼽아달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살기 좋은 거로 치면 일산이다. 나이 50살 넘어서 고즈넉하게 살기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마무리는 제주도 가서 할 거다. 자연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싶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리는 이 같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당황해 하며 “사는 거보다는 세컨드 하우스로 사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50대 후반 되면 제주도에 집을 하나 사려고 한다. 둘째 딸과 아내, 너에게는 누나이자 엄마는 거기 있는 거다. 나는 일 있을 때마다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추구하려고 한다”라고 구체적인 생각을 전했다.
이에 그리는 “여기서 선언하겠다. 내가 새 엄마를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동생이 5살 되면 ‘엄마’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네가 ‘엄마’라고 부르는 건 좀 그렇고. ‘어머니’는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리는 “‘새엄마’라고 하면 된다”고 답하자 김구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김구라는 첫 번째 아내와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그리를 두고 있다. 그는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함께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한 바 있다. 재혼 1년 만인 지난해 9월 득녀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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