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저 황색띠병 급속 확산…산호초 군락 파괴

정지주 2022. 12.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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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다에서 산호초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오늘 관광도시 파타야 인근 태국 동부 해안에서 황색띠병(Yellow-band disease)이 지난해 처음 발견된 이후 240㏊(헥타르·약 240만㎡) 규모로 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십 년 전 처음 보고된 황색띠병은 카리브해의 산호초를 광범위하게 파괴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물고기 남획과 환경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산호초 군락 파괴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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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다에서 산호초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오늘 관광도시 파타야 인근 태국 동부 해안에서 황색띠병(Yellow-band disease)이 지난해 처음 발견된 이후 240㏊(헥타르·약 240만㎡) 규모로 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십 년 전 처음 보고된 황색띠병은 카리브해의 산호초를 광범위하게 파괴했습니다. 감염된 산호초는 표면에 옅은 황색이나 흰색 띠나 반점이 생겨 대부분 죽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은 없으며, 기후 변화가 이 병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런 현상을 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지금은 가는 곳마다 산호초가 죽어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물고기 남획과 환경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산호초 군락 파괴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산호초 보호를 위한 조사와 연구에 나섰으며, 감염된 산호초를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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