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직원 복지 강화… “유치원비 1년에 6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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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가 임직원 복지를 대폭 확대한다.
HD현대는 유치원 교육비 확대를 비롯해 학부모 참여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확대, 임직원 패밀리카드 제작·지급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는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회사에 일찍 도착하는 직원이 업무 시작 시간을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앞당겨 설정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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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가 임직원 복지를 대폭 확대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미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의 핵심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꼽은 데 따른 것이다.
HD현대는 유치원 교육비 확대를 비롯해 학부모 참여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확대, 임직원 패밀리카드 제작·지급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가 있는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유아 교육 지원이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3년을 모두 활용하면 지원금액은 1800만 원이다. 내년 3월부터 경기 성남시 판교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드림보트 어린이집’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HD현대는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회사에 일찍 도착하는 직원이 업무 시작 시간을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앞당겨 설정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한다.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연회비 전액을 지원하는 ‘HD현대 패밀리카드’도 새로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젊은 인재 유치를 위한 정 사장의 오랜 고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지난 26일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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