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검은 돈으로 신성한 병역 의무 오염"…철저 수사 지시

한소희 기자 2022. 12.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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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29일) 최근 불거진 대규모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병역 비리 합동수사팀을 확대하고 병무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병역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뒤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 의무를 면탈한 병역기피자와 '검은돈'으로 신성한 병역 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법을 집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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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29일) 최근 불거진 대규모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병역 비리 합동수사팀을 확대하고 병무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병역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뒤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 의무를 면탈한 병역기피자와 '검은돈'으로 신성한 병역 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법을 집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대검 과학수사부와 반부패강력부에는 디지털 포렌식과 감정, 법리검토 등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이달 초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병역 면탈자와 브로커 등 범죄 가담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뇌전증 등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감면받은 사람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구체적인 병역 면탈 방법을 일러준 브로커 등 현재 수사 선상에 오른 사람만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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