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與 전대 선관위원장 "제일 관심둬야 할 건 공정성"

기사내용 요약
與 전대 준비 선관위 29일 임명장 수여식·회의
유흥수 "법·당헌당규, 상식에 입각해서 관리해야"
정진석 "전대, 당원 위한 단결·전진 출발점 돼야"
김석기·이양수·엄태영 등 원내외 11명 인사 인선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선관위가 제일 관심 둬야 할 건 첫째도 공정성, 둘째도 공정성,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열린 선관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법과 당헌당규, 또 상식에 입각해서 절대 불편·부당함이 없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또 그렇게해서 선출된 지도부라야만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전당대회"라며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또 새로 출범한 윤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지도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무를 가진 선관위에서 사명감을 갖고 다가오는 전대가 정말 깨끗하고 품위있고 아름답고, 축제 분위기로 끝날 수 있도록 저희 선관위가 최선의 열과성을 다해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선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00만 책임당원이 윤석열 정부 성공의 주축이 되는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이번 전대는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이 정치에 바라는 것이 새로운 변화와 전진"이라며 "이번 전대가 국민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구성됐다.

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부위원장은 당연직으로 김석기 사무총장이 맡는다. 역시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도 선관위원이 됐다.

원내에선 최형두·장동혁·배준영 의원이 선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선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앵커, 함인경 변호사, 이소희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이 포함됐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황 전 앵커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언론전략기획단장을 지내면서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함인경 변호사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희 시의회 의원은 대선 당시 국민캠프 여성특보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으로 활약했다. 올해 8월 출범한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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