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산업은 새로운 수출성장동력…부처 협업 본격화"

복지부-산업부, 바이오산업 수출지원회의 개최
'수출기업 해외인증획득' 지원을 위한 협약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를 찾아 아이엠지티(IMGT) 연구소에서 약물의 나노 입자 크기를 측정해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관계기관들과 바이오산업 수출지원회의를 갖고 수출기업의 해외인증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바이오·의료산업의 주요 권역별 진출기회, 바이오업계 애로청취 및 해소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참석 기관들은 기업들을 위해 해외인증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유럽 의료기기 인증제도 강화에 대비해 유럽인증획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민간의 원활한 투자, 규제완화 및 인력양성 등을 약속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가안보, 건강주권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산업의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바이오산업 수출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대표적인 수출유망산업"이라며 "모든 정부부처가 수출역군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 유망품목 발굴을 지원하고, 산업부가 수출 플랫폼이 돼 각 부처의 수출역량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