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선관위 출범…유흥수 "공정성" 주호영 "흥행·재미도"

정진석, 당권주자에 "저마다 비전으로 당당하게 선택받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후 비대위원장실을 나서고 있다. 2022.1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차기 전당대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부 출범과 공정한 선거 관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관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새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전력 투구해야 할 책무를 지게 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을 위한, 당원에 의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새해에는 우리 국민이 정치에 바라는 새로운 변화와 전진을 우리 당이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당권주자들을 향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민의 삶을 도약시킬 수 있는 저마다의 비전으로 당당하게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 성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도부다. 그런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관리를 맡은 게 우리 선관위"라며 "제일 중점을 둬야 하는 사항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법과 당헌, 당규, 상식에 입각해 불편부당함 없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선거 관리를 하겠다"며 "그렇게 선출된 지도부여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유 위원장의 말에 "공정은 첫째만 하면 되고 둘째는 흥행과 재미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축제가 되는 전당대회를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