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 대표 경선 출마? "국가와 당에 도움 될 위치·역할 고민 중"

임다원 2022. 12.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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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합의는 정부 혼자 만들 수 없어…당 대표 리더십 중요"
오늘(29일) 부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 나경원 전 의원/사진=연합뉴스


오늘(29일)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인지 아직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부산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설명한 뒤 국민의힘 당권경쟁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현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에 사회구조 개혁을 하려면 엄청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것은 정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회와 당에서 뒷받침해주어야 하므로 당 대표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소야대 국면에서 아주 포용적이고, 때로는 단호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라는 중요한 두 과제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고민이 많다"고 말해 당권경쟁 참여 여부에 대해 선택지를 열어뒀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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