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방사청과 계약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2.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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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무기체계들과 800억 규모
2027년까지 후속양산 본격화
휴대형과 차량형 차세대 군용 디지털 무전기. <사진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할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를 장착할 연계 무기체계들에 대해 방위사업청과 총 8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차량형 TMMR을 장착해야 할 연계 무기체계들은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30㎜ 차륜형 대공포, 120㎜ 자주박격포, 방공 C2A 등이며 후속 양산과 별개로 추진될 예정이다.

소요군이 차세대 군용 무전기를 장착하는 연계 무기체계류들은 소요군의 핵심 전력으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와 연동해 데이터와 음성통신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또 연계 무기체계들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TMMR 후속양산도 본격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1개 보병여단을 대상으로 최초 양산 납품을 완료했으며 올해 전반기에 야전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내년 1차 후속양산을 위해 사전 생산주문 등을 통해 후속양산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군용 무전기는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의 네트워크 무전기로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 통신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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