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11월 `월드컵 특수` 누렸다...전년 동월대비 매출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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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유통업계가 월드컵 시즌과 대형 할인행사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점포당 매출도 대형마트(10.7%)·백화점(3.7%)·편의점(4.9%)·SSM(7.6%)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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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유통업계가 월드컵 시즌과 대형 할인행사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로 인해 계절가전·의류 등의 판매는 저조했으나, 대형 할인행사 및 월드컵 시즌 특수 등으로 매출이 8.5%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부문 매출은 물가인상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로 가전·전자 등 매출 하락세를 보였으나 간편식·서비스(e쿠폰, 공연·여행 상품 등) 판매 호조세가 지속하며 8.3% 증가했다.
상품군 별로는 서비스·기타(19.5%), 식품(15.0%)등의 매출은 늘었으나, 가전·문화(-2.4%), 아동·스포츠(-0.8%) 상품군의 매출은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외부활동 증가와 물가인상 영향 등으로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모두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9.2%)·백화점(3.7%)·편의점(13.8%)·준대규모점포(7.1%)의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점포당 매출도 대형마트(10.7%)·백화점(3.7%)·편의점(4.9%)·SSM(7.6%)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물가상승으로 집밥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간편식 등 수요가 증가했고, 월드컵 시즌 특수 및 따뜻한 날씨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로 식품(17.6%)·화장품(16.1%) 분야의 판매 호조세를 유지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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