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79승…여자 역대 최다승 '-3'

최송아 2022. 12.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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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79번째 우승을 거뒀다.

시프린은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머링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3초 5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개인 통산 80승에 1승만을 남겨뒀고, 3승을 추가하면 은퇴한 린지 본(미국)이 보유한 여자부 월드컵 통산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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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차지하고 기뻐하는 시프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79번째 우승을 거뒀다.

시프린은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머링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3초 5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2분 03초 61)를 0.1초 차로 제치고 전날 대회전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1위에 오른 시프린은 월드컵 개인 통산 승수를 79승으로 늘렸다.

이로써 시프린은 개인 통산 80승에 1승만을 남겨뒀고, 3승을 추가하면 은퇴한 린지 본(미국)이 보유한 여자부 월드컵 통산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은퇴)의 86승이 역대 최다승 기록이다.

시프린은 역대 3위이자 현역 선수 중엔 최다승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회전과 대회전에서 2승씩, 슈퍼대회전에서 1승을 따낸 시프린은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종합 1위(775점)도 굳게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시프린은 2위 소피아 고자(이탈리아·470점)와의 격차를 305점으로 벌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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