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3대 성장동력 이제 실체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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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사진) 고려아연 신임 회장이 첫 신년사를 통해 ▷신재생·그린수소 에너지 ▷이차전지 소재산업 ▷리사이클링 자원순환을 고려아연의 향후 '3대 성장동력(트로이카 드라이브)'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29일"크고 막연해 보이던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이제 확실히 그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꿈이 아닌 고려아연의 비전이자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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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사진) 고려아연 신임 회장이 첫 신년사를 통해 ▷신재생·그린수소 에너지 ▷이차전지 소재산업 ▷리사이클링 자원순환을 고려아연의 향후 ‘3대 성장동력(트로이카 드라이브)’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29일“크고 막연해 보이던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이제 확실히 그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꿈이 아닌 고려아연의 비전이자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초 비전을 드러냈던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1년만에 이제 확실히 그 실체를 보이고 있다”며 “스스로 고려아연이란 전함을 이끌 선장자격이 있는지를 고민했지만, 이제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고려아연을 2023년 더 멋지고 자랑스러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면서 “ 더 기쁨과 동료애가 가득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한 방향을 보면서 전심전력을 다하면 2023년은 상상을 초월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도 나(최 회장)를 의지해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고려아연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최창근 회장(이사회 의장)을 명예회장에, 최윤범 대표이사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완성했다.
고려아연은 최 신임 회장이 언급한 3대 성장동력 분야를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글로벌 광물 중개업체인 트라피규라에 7868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공시했다.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에서는 8월 자회사 케이잼에 736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업체인 ‘이그니오’ 지분 73%를 4324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이 업체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고 리사이클링 동제련 증설 계획을 내놨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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