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버스·택시·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 내년 4월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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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버스·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자 도입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이 내년 4월까지 지급된다.
연안 화물선도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이 내년 4월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 지침과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을 개정·고시해 이달 말로 예정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종료 시점을 연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도 고유가 상황 지속에 따라 연안 화물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내년 4월까지 연장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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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버스·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자 도입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이 내년 4월까지 지급된다. 연안 화물선도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이 내년 4월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 지침과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을 개정·고시해 이달 말로 예정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종료 시점을 연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2001년부터 화물차, 노선버스, 택시의 유류세 부담을 경감하고자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압축천연가스(CNG), 수소에 대해 유가보조금(유류세 연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물류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5월부터 경유에 대해 유가연동보조금을 추가로 한시 지원 중이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L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3550억원을 지원받은 화물차 44만대, 노선버스 2만대, 택시 500대는 내년 1~4월 약 1000억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월 L당 2158원까지 올라간 뒤 전날에는 1726원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제유가가 안정화하는 추세인 만큼 긴급 지원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평가되면 내년 5월부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을 종료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도 고유가 상황 지속에 따라 연안 화물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내년 4월까지 연장 지급한다고 밝혔다. 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은 지방해양수산청에 분기별 유류세보조금 신청시 함께 신청하면 된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지급 기간 연장을 통해 최근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 화물선 업계의 경영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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