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좌석 판매율 '아바타2' 앞서…실속 차리는 2위될까

김지혜 2022. 12.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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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이 똘똘한 2위 전략으로 롱런을 노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웅'은 28일 10만 1,68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오른 '영웅'은 2주 차에도 여전히 '아바타:물의 길'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실속 있는 2위로 장기 상영과 손익분기점 돌파라를 목표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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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영웅'이 똘똘한 2위 전략으로 롱런을 노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웅'은 28일 10만 1,68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 9,196명.

개봉 8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오른 '영웅'은 2주 차에도 여전히 '아바타:물의 길'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실속 있는 2위로 장기 상영과 손익분기점 돌파라를 목표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관객수가 26.2%대비 상승한 것은 물론 좌석 판매율이 연일 급상승하며 22.2%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인 '아바타: 물의 길'(21.5%)을 앞서는 수치다.

실관람객 평점도 좋다.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점을 기록 중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입소문을 기대할 만하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으로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연말과 설 연휴에 관객이 또 한 번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반등을 기대해볼만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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