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PX생명과학, 中 부유층 팍스로비드 사모으기 확산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2. 12.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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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 KPX생명과학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화이자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의 공급은 매우 더딘 상태다.

현재 팍스로비드는 중국 내 공립 및 사립 병원에서 사용이 승인된 유일한 외국산 코로나19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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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 KPX생명과학의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전 11시17분 현재 KPX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7.07%)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화이자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의 공급은 매우 더딘 상태다. 특히 부유층과 정관계 엘리트들이 팍스로비드를 비축하면서 지역이나 저소득층은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재 팍스로비드는 중국 내 공립 및 사립 병원에서 사용이 승인된 유일한 외국산 코로나19 치료제다. 현재 팍스로비드는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제공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실제 이 같은 원칙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팍스로비드를 구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의료진들은 관료들이나 기업인들이 연로한 부모나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넘겨주기 위해 높은 가격에 팍스로비드를 비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약이다. KPX생명과학은 화이자에 항생체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꼽힌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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