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022 증시 마지막 날…삼성전자, 5만6000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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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6600원) 대비 1.41%(800원) 내린 5만580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이날 5만6000원으로 문을 연 뒤 5만57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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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4분 기준 5만5800원 거래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5만6000원선까지 붕괴하며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6600원) 대비 1.41%(800원) 내린 5만580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이날 5만6000원으로 문을 연 뒤 5만57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연말 양도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던진 가운데 적자 전망까지 나온 여파다.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지며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영업적자를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일인 지난 27일,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국내 증시에서 1조5448억 원가량을 팔았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매도 규모는 1586억 원으로, 전체 매도 물량의 10.26% 규모에 달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제는 삼성전자를 사야할 때"라는 견해도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업황 반등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가는 2023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8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및 비중 확대로 제시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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