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비상’ 부커, 왼쪽 다리 부상 ... 최소 4주 결장

이재승 2022. 12.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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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당분간 주득점원 없이 경기를 치른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드, 196cm, 93kg)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최소 4주 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부커가 장기간 빠지는 부분은 피닉스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피닉스는 부커에게 계약기간 4년 2억 1,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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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당분간 주득점원 없이 경기를 치른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드, 196cm, 93kg)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최소 4주 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이전 세 경기를 결장하고 이날 출장했으나 경기 시작한 지 5분이 되지 않아 부상을 당했다. 이후 돌아오지 못한 그는 검사 결과 사투구니 염좌로 확인이 됐다. 4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워야 할 뿐만 아니라 추후 검사 결과가 양호하지 않으면 복귀가 미뤄질 수도 있다. 이달 들어 간헐적으로 결장했던 그는 성탄절에 앞서 결장이 잦았다. 이전 7경기 중 5경기에서 자리를 비웠으며, 중간에 돌아왔으나 내리 결장을 반복했다. 이후 26일에 출장했으나 경기 초반에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확정되면서 피닉스가 시즌 중반을 치르기 쉽지 않아졌다. 비록 지난 덴버전에서는 3점 차로 석패했으며, 28일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대파하며 경기력 유지는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부커가 장기간 빠지는 부분은 피닉스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부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7.1점(.477 .370 .850) 4.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빅리그 진출 이후 꾸준히 발전한 그는 이번 시즌에 평균 27점 고지를 넘어서며 개인 통산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도 최근 세 시즌 중 가장 많다. 그러나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부커가 빠져 있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데미언 리와 랜드리 쉐밋이 힘을 내야 한다. 또한, 피닉스는 투웨이딜을 맺은 두안 워싱턴 주니어를 승격했다. 현재 쉐밋이 부상 중이기 때문. 주요 전력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다른 선수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어야 부상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다.
 

피닉스는 시즌 초반에 캐머런 존슨, 중반에 부커까지 빠지면서 주전 두 명이 전력에서 제외가 되어 있다. 존슨도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이에 제이 크라우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수급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피닉스는 크라우더를 보내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트레이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부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피닉스는 부커에게 계약기간 4년 2억 1,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으로 오는 2024-2025 시즌부터 적용된다. 종전 계약이 2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새로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부커는 이번 시즌 포함 6년 약 2억 8,882만 달러의 계약을 확보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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