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편향 상위타순·우편향 하위타순, 그 속에서 키를 쥔 오스틴 딘[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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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른쪽 분배를 하고 싶다."
그래서 상위타순에 자리할 오른손 외국인타자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리고 박동원, 이재원, 송찬의, 김민성 등 우타자들이 하위타순을 책임진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선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결국 캠프에서 선수들을 직접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딘을 어디에 쓸지 정해야 한다. 3번에 넣는 게 좋기는 하다. 1, 2번이 다 왼손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4, 5번도 왼손이 유력하다. 왼쪽 오른쪽 분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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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이 뚜렷하다. 상위타순은 왼손 타자 위주로, 하위타순은 오른손 타자 위주로 배치된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상위타순에 자리할 오른손 외국인타자의 활약이 필요하다. 약 한 달 후에 진행되는 2023년 LG 스프링캠프의 키포인트도 여기에 있다.
캠프 전 예상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박해민, 서건창, 홍창기, 김현수, 문보경, 오지환 등 좌타자들이 1번부터 6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박동원, 이재원, 송찬의, 김민성 등 우타자들이 하위타순을 책임진다. 관건은 새 외국인 우타자 오스틴 딘의 자리다. 클린업에 배치할 계획인데 타선의 균형을 고려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딘이 3번에 자리하는 것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선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결국 캠프에서 선수들을 직접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딘을 어디에 쓸지 정해야 한다. 3번에 넣는 게 좋기는 하다. 1, 2번이 다 왼손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4, 5번도 왼손이 유력하다. 왼쪽 오른쪽 분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2022시즌에도 좌편향 타선이었다. 타순별 최다 출전 선수를 돌아보면 1번 홍창기(83경기), 2번 박해민(78경기), 3번 김현수(128경기), 4번 채은성(112경기), 5번 오지환(103경기), 6번 문보경(41경기), 7번 문보경(25경기), 8번 유강남(47경기), 9번 서건창(37경기)이었다. 채은성과 유강남을 제외하면 모두 좌타자다. 2번 타순에서 168타석, 6번 타순에서 122타석을 소화한 문성주 또한 좌타석에 선다.
물론 결과만 잘 나오면 상관이 없다. LG가 SSG 김광현, NC 구창모, 롯데 찰리 반즈 등 수준급 왼손 선발투수를 상대로 고전한 것도 아니다. 이들의 LG전 평균자책점을 보면 김광현은 3경기 4.95, 구창모는 2경기 4.63, 반즈는 4경기 3.09였다. LG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한 키움 에릭 요키시 정도를 제외하면 LG 타선은 에이스급 왼손투수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래도 타선의 균형은 필요하다. 데이터가 쌓이지 않은 새 외국인투수, 혹은 신예 좌투수를 상대할 때는 특히 그렇다. 일반적으로는 우타자가 낯선 좌투수에게 빠르게 적응한다. 경쟁팀인 SSG의 새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와 애니 로메로 모두 좌투수다. 2023시즌에도 신예 좌투수들은 LG전에 집중 등판할 것이다.
그래서 딘과 박동원, 이재원, 송찬의, 김민성이 활약해야 한다. 특히 딘이 해결사 다운 모습을 보여야 상위타순 좌타자 도배를 피할 수 있다. 염 감독은 “어찌됐든 클린업 한 자리에는 들어갈 것이다. 3번에 놓으면 좋지만 안 되도 4, 5번에는 딘이 서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원과 송찬의는 백업 플랜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사용할 카드는 아니다. 염 감독은 “박동원은 포수인 만큼 부담없이 하위타순에 서게 할 것이다. 이재원과 송찬의도 시작은 하위타순이다. 하위타순에서 시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중반 쯤 타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조쉬 벨부터 2022년 로벨 가르시아까지 12명의 외국인타자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잘 알려진대로 이들 중 성공사례는 극소수다. 재계약 확률이 20%가 안 된다. 딘이 낮은 확률을 뚫고 올라서야 LG의 2023시즌 출발도 순조로울 것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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