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앱에서 은행 계좌 확인"…교보생명,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류정현 기자 2022. 12.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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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

교보생명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교보생명은 오늘(29일) 보험업계 최초로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회사 앱에서 다른 금융회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현재는 은행을 포함해 총 120여 개 금융사와 핀테크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교보생명 고객은 다른 금융회사의 플랫폼에서도 자신이 가입한 보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교보생명은 내년 상반기 안에 카드 및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나 계좌이체 서비스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교보생명은 내년 상반기 오픈뱅킹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제공될 경우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데이터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 참여는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을 통해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물론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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