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한옥마을 '정다운집' 등 우수한옥 8곳 선정

고은지 2022. 12.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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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은평한옥마을의 '정다운집'을 비롯해 한옥 8곳을 '2022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옥의 가치를 알리고 한옥 건축을 대중화·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서울우수한옥을 지정해왔다.

우수한옥 8곳 가운데 시민이 직접 뽑은 '시민 공감 한옥'에는 정다운집이 선정됐다.

시는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건물 외부에 우수한옥 현판을 부착하고 인증서,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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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 내 '정다운집'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은평한옥마을의 '정다운집'을 비롯해 한옥 8곳을 '2022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옥의 가치를 알리고 한옥 건축을 대중화·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서울우수한옥을 지정해왔다. 지금까지 선정된 한옥은 올해 8곳을 포함해 모두 89개다.

이번에는 '우수한옥'과 함께 '우수한옥 디자인' 분야를 신설해 각 6곳과 2곳을 선정했다.

우수한옥은 은평한옥마을 내 정다운집(情多雲集)·이리루·일루와유(壹樓臥遊), 종로구 삼청동 익청각(益淸閣), 필운동 한옥, 누하동 한옥이다.

우수한옥 디자인 분야에선 북촌 설화수의 집, 정수초등학교 한옥교실이 뽑혔다.

우수한옥 8곳 가운데 시민이 직접 뽑은 '시민 공감 한옥'에는 정다운집이 선정됐다. 정다운집은 이달 12∼18일 투표에서 1천3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건물 외부에 우수한옥 현판을 부착하고 인증서,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5년 동안 매년 1회 한옥 전문가가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연 최대 400만원 이내로 직접 소규모 수선을 지원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우수한옥을 통해 한옥 건축의 좋은 사례를 계속 공유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정서가 잘 반영된 한옥 건축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하게 진화하는 한옥이 K-주거문화·공간으로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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